초록우산

표류중인 북한 선원들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

작성일 : 2014-04-04 20:52 작성자 : 하지수 숙명여고3 (ew6761@naver.com)

표류하던 북한 선원 우리 해경들이 구조

 

바다에서 네시간 가량 표류 중이던 북한 선원들이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되었다.

 

오늘 오전 1시 19분, 여수 거문도 남쪽 74㎞(40마일) 바다를 항해 중이던 몽골 선적 4천300t급 화물선 '그랜드 포춘'호가 구조신호를 보냈다.

조난신호를 받은 여수 해상교통안전센터는 통신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들리지 않아 현장을 확인하고자 인근 바다에 항해하고 있는 상선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몽골 선박은 보이지 않았다.

 

여수·제주·통영·부산해경은 바로 경비정 13척, 항공기 6대, 다른 선박 5척을 투입하여 수색·구조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다. 바다에는 초속 15~18m의 바람이 불었고 파도도 높아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4시간 동안 높은 파도를 헤치며 실종선원과 선박을 찾아 헤맨 끝에, 새벽 5시 해경은 표류중이던 선원을 발견했다.

새벽 수색을 하면서 쏘아올린 조명탄에 선원이 입고 있는 부력복의 야광표식이 반짝였던 것이다.

바다 위에서 누워있듯이 표류하던 선원은 파도가 칠 때마다 몸이 공중으로 떠올라 수십미터씩 떠밀려가고 있었다.

해경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선원에게 접근했다. 그러자 미동도 하지 않고 누워있던 선원이 갑자기 해경을 껴안았다.

표류 선원은 밧줄을 묶여 끌어올려졌지만 탈진과 저체온증상을 보였고, 바로 쓰러졌다.

 

5시 55분 인근에서 빨간색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선원을 구조하고, 7시 12분에는 다른 상선에서 머물고 있는 선원을 함정으로 구조했다. 이들은 각각 실종된 배의 기관장, 부기관장, 전기 관리 선원었다. 이 외에도 시신 2구를 인양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제주도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파도가 거세지면서 배가 갑자기 기울었고, 배가 곧 침몰할 것 같아 구명장비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북한 선원 16명이 몽골 화물선에 철광석과 구리 파우더를 싣고 북한 청진항을 출발해서 중국 양저우(揚州)항으로 향하던 중 조난을 당했던 것이다.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화물선에 실려이던 짐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침몰한 것 같다고 해경을 밝혔다. 배가 침몰한 지역은 우리 쪽 영해에서 43㎞(27마일) 떨어진 공해상이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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