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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종교단체 중 처음으로 기부금내역 국세청에 신고

작성일 : 2014-03-27 22:41 작성자 : 정유나 화명고3 (letme15@naver.com)

지금까지 종교계는 세금도 내지 않았고, 신도들이 낸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적도 없었습니다. 일종의 성역이었지요.

그런데 올 해 천주교에서 기부금 내역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가톨릭교회가 기부금 투명화에 나서는 것은 다른 종교계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는 성당이나 교회, 절 등 종교단체에서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종교단체의 수입이 낱낱이 공개되는 것이니까요. 세금공제를 받고자 하는 신도들이 직접 성당을 찾아가 기부금납부 영수증을 받아서 국세청에 신고하는 것이 전부였어요.

 

하지만 지난 3월 17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인천교구에서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에 신도들이 지난 해 냈던 기부금 내역서를 등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것도 자발적으로요.

따라서 서울과 인천의 천주교신자들은 기부금을 낸 신자들은 국세청 홈체이지 등을 통해서 서류를 출력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그런데 천주교 측에 따르면 국세청에 기부금내역을 직접 신고하는 것을 위해 상당기간 준비를 해 왔다고 하네요. 관련 시스템과 신도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것을 갖추느라 조금 늦어졌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기부금 공제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지고 신자들도 관련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연말정산을)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속해있는 본당은 모두 299개 본당이고, 여기에 120만명 정도의 신도들이 있습니다. 이를 4인가구로 환산한다면 약 30만 가구라고 하네요.

 

기부금을 투명히 공개하고 있는 천주교의 행보는 지금까지 성역으로만 여겨졌던 종교계의 수입을 가늠하게 해 주는 근거가 되어줍니다. 또 재정운영을 더욱 투명히 할 수도 있게 해 줍니다.

천주교의 이 같은 행보는 전국 교구로 확산될 것이며, 이에 따라 불교와 기독교에서도 동참을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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