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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청소년, 일반가정 학생에 비해 탈선 가능성 더 많아

작성일 : 2015-10-06 14:49 작성자 : 이한솔 (ehs_2214@naver.com)

최근 몇년 사이 국제결혼율이 증가하게되면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의 탈선 사례도 증가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있다.

13년 8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일반가정의 청소년에 비해 비행 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연구원은 비행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800명과 일반가정의 청소년 800명을 대상으로 차별 경험, 한국말 실력, 부모의 국적 등과 가해 가능성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피해와 가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번째 연구였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행 피해 및 가해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 청소년 중 가출을 경험한 다문화가정 학생은 일반가정의 학생에 비해 8배나 높았고 무단결석도 3.5배정도 높았다. 조사 항목들 모두 초등학교 시절에는 일반가정 학생과 다문화가정학생의 비행 발생 빈도는 차이가 작았지만,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격차가 점점 더 커졌다.

 

여전히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다문화가정 800명의 학생 중 28%가 차별과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문제에 대해 특별한 차이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하고 있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영실 선임연구위원은 "연구결과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경 비행을 저지르는 가해성향이 일반가정의 학생보다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비행 비율이 높은 것은 외모나 언어의 차이보다 경제적·가정·환경 등의 여러 가지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고 설명했다.

 

2012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10)군도 위와 같은 다문화가정이란 이유로 피해경험이 있었다. 7월 23일 ‘일간베스트’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 10여명이 황민우군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황민우군과 황민우군의 어머니를 비하하는 글을 직접 작성하고 도배하여 사이트를 마비시켰다. 결국 소속사는 악성 댓글을 단 사이트 회원을 처벌하기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전영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탈선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책마련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문화가정 청소년 차별예방을 위한 평등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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