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도축위기로 죽음의 문턱에 선 개 39마리 구조

작성일 : 2017-05-18 16:40 작성자 : 강이석 (kpen@naver.com)

도축위기로 죽음의 문턱에 선 개 39마리 구조한 동물구조단


부산 금정구 산성마을 일대에 불법 개농장을 발견하여 경찰과 구청, 동물보호법개정추진위원회 회원들이 합동하여 17일, 18일 이틀간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도축될 위기에 놓여 있던 39마리의 개들을 구조하여 부산 인근에 있는 임시 보호처로 인도했다.

 

 

 

동물의소리 김지윤 국장은 “산성마을 일대에 불법 개농장을 운영한다는 제보를 받아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A씨가 운영하는 개 사육농장을 적발해 폐쇄조치를 취하고, 도축위기로 죽음의 문턱에 놓인 38마리의 개들을 모두 구조했으며 1마리는 폐사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조한 개들은 대형견 8마리, 어미견 1마리, 중형견 20마리, 부상견 1마리, 소형견 4마리, 새끼견 4마리, 폐사견 1마리 등이다. 적발된 개농장 지역은 공원보호구역으로 관련법상 처벌의 대상이며 현행법상 불법 건축물이다.

 

개는 법률상 ‘식용‘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 사육하고 도축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하지만 개고기가 식용문화의 일부라는 정서적 반발로 인해 정부는 그동안 소극적인 단속으로 일관해왔다.

 

이영미 동물운동가는 “유기 동물의 상당수가 식용으로 희생된다. 개식용은 우리나라 반려동물들의 무덤이며,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반려동물의 미래는 없다” 라며 “많은 분들께서 이런 현실을 깊이 공감해서 개식용 문화를 종식하는 목소리를 키워 개식용금지법 제정 요구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정부도 동물보호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에 번식장을 규제하는 등 여러 개선안을 시행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유기동물은 연간 10만마리 단위로 희생되는 반면 식용견은 연간 100만마리 단위로 도살되고 있다.

 

빈영숙 동물운동가는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라 하지만 실제 적발돼도 1백만원 이하의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이러한 불법행위가 사라지지 않는다” 라며 강력한 법집행을 주장했다.

 

 

전 세계에서 개를 식용으로 사육하고 도축하는 농장이 있는 나라는 현재 우리나라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식용견 공급을 위한 사육장과 애완견 분양을 위한 번식장으로 구분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식용견 농장은 1만7000여개에 달하지만 80% 이상은 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번식장은 농림축산부가 관리하기 때문에 그 숫자가 전국 190여개로 집계돼 있지만 실제로는 불법 번식장의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부산금정경찰서 서장석 팀장은 “적발된 개농장 지역은 공원보호구역으로 관련법상 처벌의 대상이며 현행법상 불법행위이다” 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불법 동물농장들을 찾아서 근절시키고 동물복지를 강화하는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길거리에 버려진 유기견, 식용견, 번식을 마감한 모견, 경매장에서 팔리지 못한 폐견 등 인간에게 버려지는 개들의 마지막 종착지는 식용으로 도살된다. 생각된 그렇게 방치된 30여년 동안 잔인한 학대를 당해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동물이 바로 식용견이다.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은 잔혹한 동물학대와 불법 농장, 불법 도살 등의 행태에 분노하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동물보호법은 차라리 불법을 저지르다 적발되면 벌금을 무는 게 낫다고 말하는 업자들과 동물 학대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며 안타까움을 말한다.

 

 

동물보호법개정추진위원회(http://band.us/#!/band/65796822)는 동물보호와 구조활동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동물운동가들의 모임이다. 밴드와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물구조와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법개정과 개식용 문화 타파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는 단체이다.

[동물의소리]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회사소개    사업안내    광고 및 제휴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이트맵  

동물의소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88 / 발행인 : 임향숙 / 편집인 : 김지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이석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18-8번지 포커스빌딩 2층 / TEL : 070-4799-1004 / 등록: 2017년 4월 21일
관리자 Email : kpen@naver.com copyright(c) 2017 동물보호법개정추진위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