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구 칠성개시장 폐쇄와 개시장 전업촉구 캠페인 열어

작성일 : 2017-05-27 17:35 작성자 : 김지윤 (zy22day@naver.com)

대구 칠성개시장 폐쇄와 식용반대 캠페인에 청소년, 대학생도 참여

 

 

 

27일 동물의소리 회원과 ADF 동물단체 회원, 동물활동가, 청소년, 대학생 등 80여 명은 대구 칠성개시장 거리에서 ‘개고기 식용반대와 개시장 전업촉구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대구시 칠성개시장 폐쇄와 개시장 상인들의 전업촉구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성남 모란시장 내 개시장이 단계적으로 철거되면서 동물단체와 시민들의 시선이 부산 구포시장과 함께 대구 최대의 개시장인 칠성시장으로 몰렸다.

 

 

ADF 윤그린 대표는 "국내에서 매년 약 3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도축되는데, 칠성시장은 식육견이 거래되는 전국 최대 유통시장 중 하나" 라며 "이제는 칠성 개시장도 성남시처럼 타업종으로 변경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해동물보호연대 박재완 대표는 "성남 모란시장을 시작으로 부산 구포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통시장 내의 개고기 영업 중단을 위해 지속적인 철폐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 성남시는 모란가축시장 상인회와 환경정비 업무협약에서 판매 목적으로 개를 가두거나 도살을 중단하고 개 보관 및 도살시설 전부를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지원책으로 상인들의 업종 전환, 업종전환 자금 저금리 대출 알선, 전업 이전 교육, 환경 정비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칠성시장에서 영업 중인 A씨는 "우리 상인들도 개고기를 바라보는 국민 정서가 곱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라며 "하지만 수년간 이어온 생계를 위한 대책이 있다면 다른 업종으로 변경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동물단체의 개고기 시장 폐쇄 요구와 상인들의 전업 요구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포항동물사랑 김병찬 전회장은 "성남 모란개시장을 선두로 전국 개고기 시장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기 위해 불법적인 개고기 영업, 학대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ADF 문장기 지부장은 "개를 도살하는 과정에서 악취나 동물학대, 잘못된 식용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하루 속히 개시장 폐쇄와 함께 전업조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칠성시장은 대구에서 서문시장에 이어 규모가 2번째로 큰 시장이다. 1946년에 시장공영화 정책에 따라 상설시장으로 개설됐고, 현재는 칠성시장, 칠성꽃시장, 경명시장, 대성시장, 북문시장, 대구청과시장, 능금시장, 삼성시장, 가구시장 등 9개 시장을 모두 합쳐 이루어진 대규모 종합시장이 됐다.

 

대구 칠성시장은 지난해 10월 동물보호단체의 개고기 반대집회에 무료 개고기 시식회와 함께 '개고기 합법화'를 주장,  '맞불'로 대응해서 이슈가 된 곳이다. 이로 인해 대구시와 칠성시장 관계자들은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동물의소리 문정원 이사는 "동물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반려문화가 정착되고, 악습인 개고기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길 바란다" 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개식용금지법'을 제정해 이 땅에서 반려동물을 먹는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는 법률상 '식용'으로 분류되지 않는 가축이기에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고 도축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현재 개는 축산법 시행규칙(제2조), 가축전염병 예방법(법률 제13353호)에서 가축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물 위생관리법(법률 제14025호),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대통령령 제27400호)에서는 '식용' 가축으로 정의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법적 근거에 따라 개는 가축(축산법)이지만 '식용'이 아닌 가축(축산물 위생관리법)이다. 개를 사육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도축하여 유통시키는 행위는 법적 근거가 없다. 때문에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하고 도축하는 행위는 불법행위이다.

 

동물의소리(http://band.us/#!/band/65796822)는 동물보호와 구조활동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동물운동가들의 모임이다. 밴드와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물구조와 지역사회의 봉사활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법개정과 개식용 문화 타파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는 단체이다.

 

[동물의소리]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동물의소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88 / 발행인 : 임향숙 / 편집인 : 김지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이석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18-8번지 포커스빌딩 2층 / TEL : 070-4799-1004 / 등록: 2017년 4월 21일
관리자 Email : kpen@naver.com copyright(c) 2017 동물보호법개정추진위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