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밤사이 사라지는 길냥이들, 불법포획 시민제보와 CCTV설치를 위한 서명운동 시작

작성일 : 2017-07-12 17:45 작성자 : 김지윤 (zy22day@naver.com)

12일 오후 3시, 금강공원 입구에서 고사모(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길냥이 포획금지와 cctv설치를 위한 금강공원 동물보호 서명운동을 실시하였다.

 

 

부산 동래구에는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금강공원이 있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숲의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며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이다.

 

하지만 어두운 밤이면 길냥이들의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 되어 하루에도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사라진다는 민원이 신고 된 지역이다.

 

고사모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에 살고 있는 200~300여 마리의 고양이 중에 최근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밤사이에 자취를 감추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여 경찰 지구대에 순찰을 늘이고, CCTV설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집회를 주최한 한서연 회원은 “관절염에 좋다는 낭설 때문에 고양이가 건강식품 업자들의 표적이 되는 일이 많다” 면서 “업자들이 야간에 CCTV가 없는 공원에 몰래 들어와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불법 포획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부산시 금강공원 길냥이들이 사라지는 사건에 캣맘들은 "갈 곳 없는 길냥이들을 불법 포획하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걸었지만 계속해서 고양이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조사에 따르면 공원에서 어떤 남자가 포대자루를 두개 끌고 가는 것을 봤다는 인근 할머니의 제보도 CCTV가 없어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사모 김세진 회원은 "고양이들이 계속 사라져서 인근 경찰 지구대에 순찰을 늘려달라는 했지만 불법 포획의 증거가 없어 뒷전으로 밀렸다" 라며 “길냥이 포획을 방지하고 쾌적한 금강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CCTV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명운동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청이나 경찰서는 불법 포획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나서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고, 부산시와 동래구청, 금강공원관리사업소 측도 고양이 포획이나 학대에 대한 현황 파악은 업무 외적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고사모 회원들과 캣맘들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지만 길냥이들의 불법포획과 학대 등의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단속 차원으로 한 달 내내 지역주민들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캠페인과 아고라광장 전국 서명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며 지속적으로 CCTV설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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