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동물보호 동아리 ‘개포고 국회기자단’…"기성세대에 귀감 돼"

작성일 : 2017-11-24 14:38 작성자 : 강유정

▲ 서울 개포고 동물보호 동아리 '국회기자단' 학생들. 동물보호 활동에 참여해 ‘개, 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승규, 염지호, 한종주, 주예지, 원재희 학생). 이들은 동물복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물질적인 것보다 진정으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활동가, 수의사,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강이석 기자>

 

개식용 금지법’ 제정 촉구 포럼 진행

‘개.고양이 식용금지법’의 제정위한 영상·책자 제작, 서명운동 실시

[위틀리오늘=강이석 기자] 동물보호를 위해 휴일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기성세대도 하기 힘든 활동들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학생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개포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 '국회기자단' 학생들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보호’와 관련된 봉사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위클리오늘>은 고교생 동물보호 동아리 ‘국회기자단’ 학생들을 만나 이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이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동물학대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동물보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위해 영상과 책자 제작 및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대치1동 구민회관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 봉사단을 이끌고 ‘동물사랑 국제포럼’을 진행해 ‘개식용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포럼을 진행했다.

22일 ‘동물의소리’ 강상명 이사는 “다음달 23일 또다시 학생들의 요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청소년동물사랑 국제포럼이 열린다”며 “학생들이 ‘동물의소리’ 밴드를 통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명운동에 동참한 사람이 현재 1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동물단체 관계자는 고등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단순 봉사활동에 참여가 많은데, 기성세대도 하기 힘든 동물보호운동에 나서 동물보호 봉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재희(개포고2)양은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동물관련 봉사를 하고 싶었다”며 “교내에 동물관련 동아리가 없어 친구들과 4월에 동아리를 새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작년부터 알게 된 동물단체 ‘동물의소리’, ‘지구보존운동연합회’에서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을 받고, 동물의 기본권리와 복지정책에 대해 십대들의 글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개포고 김현아 교사는 “학생들은 교내 동아리활동을 확산시켜 동물보호단체와 연계한 활동으로 진행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 특히 말 못하는 동물들의 목소리가 되어 활동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구글 설문지를 통해 ‘개 식용 금지’ 법안 서명을 이끌고 있는 릴레이 동물사랑 활동의 한 장면.  개포고 '국회기자단' 동아리 학생들은 ‘개·고양이 식용금지법’ 제정을 위해 영상과 책자 제작 및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동물의소리’ 밴드를 통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명운동에서 1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강이석 기자>

 

지구보존운동연합회 박보규 이사장은 “학생들이 동물운동가 못지않게 열심히 노력한다”며 “동물운동가들도 힘들어하는 ‘개식용 금지법’ 제정을 논하는 진지한 모습은 어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아주 미약한 수준이다.

학생들은 동물복지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물질적인 것보다 진정으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활동가, 수의사,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기자는 그들의 푸른 꿈이 동물복지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의 마차가 되어주길 바란다.

 

강이석  kpen@naver.com

[동물의소리]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회사소개    사업안내    광고 및 제휴    개인정보취급방침    사이트맵  

동물의소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88 / 발행인 : 임향숙 / 편집인 : 김지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이석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18-8번지 포커스빌딩 2층 / TEL : 070-4799-1004 / 등록: 2017년 4월 21일
관리자 Email : kpen@naver.com copyright(c) 2017 동물보호법개정추진위원회 All Rights Reserved.